다가오는 2026년, 1961년생이신 분들은 드디어 만 65세가 되어 기초연금 신청 자격이 생깁니다. 은퇴 후 소득이 줄어 걱정이던 차에 "재산이 있어도 받을 수 있을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2026년 달라지는 선정 기준액과 재산 계산법을 미리 확인해 보았습니다.
은퇴 생활의 버팀목이 되어줄 연금, 하지만 종류가 많아 헷갈리시죠? 보통 '노령연금'이라고 하면 국민연금을 말하지만, 소득 하위 70% 어르신에게 국가가 드리는 돈은 정확히는 '기초연금'입니다.
2026년에는 기준 중위소득 인상과 물가 상승분을 반영하여, 더 많은 분이 더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게 기준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특히 1961년생이라면 생일에 맞춰 신청해야 한 달 치라도 손해 보지 않으므로, 미리 자격 요건을 체크해 두는 것이 필수입니다.
1. 1961년생 주목! 노령연금 vs 기초연금 차이
많은 분이 혼동하시는 두 연금의 차이를 확실히 정리했습니다. 재산 때문에 못 받을까 봐 걱정하는 연금은 바로 '기초연금'입니다.
| 구분 | 국민연금 (노령연금) | 기초연금 |
|---|---|---|
| 재원 | 내가 낸 보험료 | 국가 세금 |
| 2026년 대상 | 만 64세 이상 (1962년생 생일 지난 분) |
만 65세 이상 (1961년생 생일 지난 분) |
| 수급 조건 | 10년 이상 가입 시 재산 무관 지급 |
소득 하위 70% (재산/소득 심사 필수) |
1961년생은 2026년에 만 65세가 되므로, 생일이 속한 달부터 기초연금 신청 자격이 생깁니다. (국민연금은 1961년생의 경우 만 63세부터 이미 수령 가능했습니다.)
2. 2026년 선정기준액 (소득/재산 기준)
2026년에는 선정기준액이 2025년보다 상향될 예정입니다. 월 소득인정액(소득+재산 환산액)이 아래 기준보다 낮아야 받을 수 있습니다.
- 단독가구: 월 230~240만 원 수준 예상
- 부부가구: 월 370~380만 원 수준 예상
※ 정확한 확정 금액은 2025년 12월 말~2026년 1월 초 보건복지부 고시를 통해 발표됩니다.
단순히 월급만 따지는 게 아니라, 집과 자동차 등 재산도 소득으로 환산하여 더해진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3. 아파트가 있어도 가능할까? (재산 공제)
집이 있다고 무조건 탈락은 아닙니다. 기본재산액 공제 제도가 있어, 집값에서 일정 금액을 빼주기 때문입니다.
- 대도시(서울·광역시 등): 1억 3,500만 원 공제
- 중소도시: 8,500만 원 공제
- 농어촌: 7,250만 원 공제
예를 들어 서울(대도시)에 공시가격 5억 원 아파트가 있다면, 1억 3,500만 원을 뺀 3억 6,500만 원만 재산으로 잡힙니다. 이를 연 4% 소득으로 환산하면 월 약 121만 원의 소득이 있는 것으로 계산됩니다. 다른 소득이 없다면 충분히 수급 가능권입니다.
단, 고급 자동차(3,000cc 이상 또는 4,000만 원 이상)나 골프 회원권은 공제 없이 100% 소득으로 잡혀 탈락 1순위였습니다.
4. 수령 금액과 감액 조건
2026년에는 물가 상승분이 반영되어 연금액도 오릅니다. 2025년 기준 월 최대 약 34만 원이었던 금액이, 2026년에는 월 35만 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부부 감액: 부부가 모두 받으면 각각 20%씩 깎습니다.
- 국민연금 연계: 국민연금을 월 50만 원 이상(기준연금액의 150%) 받고 있다면, 기초연금이 최대 50%까지 깎일 수 있습니다.
5. 신청 기간 및 방법 (생일 전월)
1961년생이신 분들은 만 65세 생일이 속한 달의 1개월 전부터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961년 3월생이라면 2026년 2월 1일부터 신청이 가능합니다.
- 방문 신청: 주소지 주민센터 또는 국민연금공단 지사
- 온라인 신청: '복지로' 홈페이지 (자녀가 대리 신청 가능)
- 준비물: 신분증, 본인 명의 통장 사본, (배우자 있을 시 배우자 동의)
신청이 늦어지면 지난달 분은 소급해서 주지 않으니, 꼭 제때 신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핸드폰 달력에 생일 한 달 전 알람을 맞춰두는 것이 효도보다 나았습니다.
💡 2026년 핵심 요약
1. 1961년생은 2026년 생일 전달부터 기초연금 신청이 가능합니다.
2. 소득 하위 70% 기준이며, 2026년 기준액은 상향 조정됩니다.
3. 서울 기준 1억 3,500만 원까지는 재산에서 빼줍니다.
4. 고급 승용차나 회원권이 있으면 받기 어렵습니다.
5. 부부가 함께 받으면 20% 감액되지만, 그래도 신청하는 게 이득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본 글은 2026년 예상 기준과 기존 제도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매년 1월 확정되는 '선정기준액 고시'에 따라 구체적인 금액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수급 가능 여부는 신청 시점에 관할 행정복지센터나 국민연금공단(1355) 상담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