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검사는 2026년에도 동네 치매안심센터에서 만 60세 이상이면 선별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고, 뇌 사진까지 찍는 감별검사는 협약병원에서 받되 보통 8만 원 한도로 본인부담금을 지원받습니다.

"치매검사 하려면 큰 병원부터 가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답은 그 반대예요. 병원에 바로 가면 검사비를 스스로 내게 될 수 있지만, 보건소 쪽 치매안심센터에서 시작하면 앞의 두 단계는 대부분 돈이 들지 않거든요. 다만 지역마다 조건이 조금씩 달라서, 이 글에서는 어디까지가 공통이고 어디부터 달라지는지를 나누어 적었습니다.
치매검사 3단계, 어디서 받고 얼마를 내는지
치매 조기검진은 선별검사, 진단검사, 감별검사의 세 단계로 나뉩니다. 앞 단계에서 이상이 보인 분만 다음 단계로 넘어가니까, 모든 분이 뇌 사진까지 찍는 건 아니에요.

| 단계 | 검사 내용 | 받는 곳 | 비용 |
|---|---|---|---|
| 1단계 선별검사 | 인지선별검사(CIST) | 치매안심센터 | 무료 |
| 2단계 진단검사 | 신경인지검사(CERAD-K 등), 전문의 진료 | 치매안심센터 | 무료인 지역이 많음 |
| 3단계 감별검사 | 혈액검사, 뇌 영상촬영(CT·MRI) 등 | 협약병원 | 일부 본인부담, 지원 있음 |
군포시, 태백시 보건소는 1단계 대상을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안내하고, 고양시는 치매나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받지 않은 모든 주민으로 넓혀 두었습니다. 50대 자녀분이 함께 받고 싶다면 사는 곳의 센터에 먼저 물어보셔야 하는 이유입니다.
치매검사 받는 순서, 치매안심센터에서 시작하기
시작은 주민등록이 된 시군구의 치매안심센터입니다. 위치를 모르겠다면요? 치매상담콜센터 1899-9988로 전화해 물어보시면 됩니다.

- 사는 곳의 치매안심센터에 전화해 운영 시간과 예약 필요 여부를 묻습니다. 군포시처럼 예약 없이 받는 곳도 있습니다.
- 신분증을 챙겨 방문합니다. 고양시 덕양구 센터는 무료 검진에 신분증 지참을 안내하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받습니다(낮 12시~1시 점심시간 제외).
- 선별검사에서 인지저하가 나오면 진단검사 날짜를 잡습니다. 신경심리검사를 먼저 하고, 이어서 전문의 진료를 받는 순서입니다.
- 진단검사에서 치매로 나오면 협약병원으로 의뢰서를 받아 감별검사를 합니다. 어느 병원이 협약병원인지는 센터가 알려 줍니다.
- 감별검사비 지원을 신청합니다. 태백시 기준으로 신청서와 소득재산 조사 동의서를 내며, 양식은 보건소에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어르신 혼자 가시는 것보다 평소 모습을 아는 가족이 함께 가는 편이 낫습니다. 요즘 약을 빠뜨리는지, 같은 말을 되묻는지는 곁에서 본 사람이 더 정확히 설명할 수 있으니까요.
치매검사 비용 지원, 감별검사 8만 원 한도와 소득 기준
돈이 드는 단계는 사실상 3단계 감별검사입니다. 지원 한도는 대체로 8만 원이지만 소득 기준은 지역마다 다릅니다. 아래 표는 공식 안내에서 직접 확인한 지역의 예시입니다.

| 지역 | 감별검사 지원 한도 | 소득 기준 |
|---|---|---|
| 태백시 | 8만 원 한도 내 일부 지원 |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
| 군포시 | 지역 안내 확인 | 중위소득 120% 이하(건강보험료로 산정) |
| 고양시 | 최대 8만 원 이내 | 소득 기준 폐지 |
같은 '120% 이하'라도 지역에 따라 건강보험료로 따지기도 하고 소득인정액으로 따지기도 합니다. 그러니 다른 지역의 금액표를 그대로 대입하면 틀릴 수 있죠. 사는 곳의 센터에 "우리 집 건강보험료로 대상이 되나요?"라고 묻는 쪽이 가장 빠릅니다.
지원에서 빠지거나 취소될 수 있는 분도 있습니다. 고양시는 장애인의료비지원, 보훈대상자의료비지원, 긴급복지의료비지원을 받는 분을, 태백시는 보훈감면대상자를 들고 있습니다. 이런 지원을 이미 받고 계신다면 접수할 때 먼저 말씀해 주세요.
치매 진단 뒤 약값, 치매치료관리비 월 3만 원
검사가 끝나도 돈 이야기는 이어져요. 치매로 진단받고 치매치료제를 복용 중이라면 치매치료관리비로 월 3만 원, 연 36만 원 안에서 본인부담금을 실비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약값 본인부담금과 약을 처방받은 날의 진료비 본인부담금이 대상이고, 비급여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 구분(2026년 소득인정액) | 1인 가구(대상자) | 2인 가구(대상자·배우자) |
|---|---|---|
| 기준 중위소득 120% | 3,077,080원 | 5,039,150원 |
| 기준 중위소득 140% | 3,589,930원 | 5,879,000원 |
나이는 만 60세 이상이 기본이고, 그보다 젊은 초로기 치매 환자도 선정될 수 있습니다. 소득 기준은 수원시·고양시처럼 140% 이하인 곳과 부산 북구처럼 120% 이하인 곳으로 나뉩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소득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봅니다(고양시·부산 북구 안내 기준).
저라면 진단을 받은 그달 안에 신청부터 하겠습니다. 수원시 안내를 보면 신청일이 포함된 달부터 지원되고 그 이전 달 진료 내역은 지원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서류는 올해 발행된 치매치료제 처방전, 신분증, 통장 사본이 기본이며, 가족이 대신 가면 가족관계증명서가 더 필요합니다. 이후 장기요양 서비스가 필요해지면 장기요양등급 신청 순서도 이어서 챙겨 보세요.
치매검사 전에 많이들 오해하는 세 가지
첫째, 선별검사 점수가 낮다고 치매로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선별검사는 다음 검사가 필요한 분을 가려내는 단계이고, 진단은 전문의 진료까지 거친 뒤에 나옵니다. 결과지 한 장에 너무 걱정부터 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둘째, 감별검사비 지원은 병원 아무 곳에서나 받는 것이 아닙니다. 태백시는 협약병원에서 감별검사가 필요한 분을 대상으로 하고, 군포시와 고양시도 협약병원을 거치도록 안내합니다. 센터를 거치지 않고 다른 병원에서 먼저 찍으면 지원 대상인지부터 따져 봐야 하고요.
셋째, 8만 원은 검사비 전액이 아니라 지원 한도입니다. 검사비가 그보다 더 나오면 나머지는 본인이 내는 거죠. 금액은 병원과 검사 내용에 따라 달라지니, 협약병원 접수 때 예상 본인부담금을 먼저 물어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어르신이 받을 수 있는 다른 지원은 어르신 지원금 모아보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치매검사 자주 묻는 질문
치매검사는 정말 무료인가요?
네, 치매안심센터의 선별검사는 무료입니다. 군포시, 태백시, 고양시 보건소가 모두 무료로 안내합니다. 진단검사도 태백시처럼 무료인 곳이 있지만, 협약병원의 감별검사는 일부 본인부담금이 생깁니다.
자녀가 부모님 대신 치매검사를 신청할 수 있나요?
검사는 어르신 본인이 직접 받아야 하므로 함께 방문하셔야 합니다. 다만 예약 전화나 일정 조율은 자녀가 해도 되고, 치매치료관리비 신청은 가족관계증명서를 갖추면 보호자가 대신 낼 수 있습니다.
주소지가 아닌 곳에서도 치매검사를 받을 수 있나요?
자녀 집 근처 센터에서 받을 수 있는지는 센터마다 확인이 필요합니다. 공식 안내가 대부분 해당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적고 있고, 비용 지원은 주민등록 기준으로 보는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치매상담콜센터 1899-9988에 먼저 물어보시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참고한 자료
- 중앙치매센터(치매상담콜센터 1899-9988)
- 태백시보건소 치매관리사업
- 군포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운영
- 고양특례시 보건소 치매관리
- 수원시보건소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 부산 북구보건소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
2026년 11월 기준으로 공식 안내를 확인해 적었습니다. 지역별 조건은 바뀔 수 있으니 사는 곳의 치매안심센터에서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